저는 여러포인트에서 엄마랑 너무 안맞아서
거리두며 지내거든요
같이있는것도 저한테는 숨막혀서
거의 안만나요
여느 모녀처럼 고민상담도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러다니고 그러고싶은데
엄마랑 그게 안돼요
뭔가 고민이 있어 털어놓으면
저보다 더 한숨쉬며 거봐 그럴줄 알았어
어느집은 어떻다더라 저렇다더라
자식들 안위나 생각하지 궁금하지도 않은
남의집 이야기들이나하고
매번 아프다 힘들다 돈없다
본인은 너무 불행한 사람이고
제가 돈이 중요한건 맞지만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꾸 좋은생각만
하라고해도 이런얘기하면 울듯이 저를 바라보는데
이런것들이 저를 너무 숨막히게 하거든요
저도 엄마랑 고민상담도하고
어리광도 부리고
맛있는 밥도 커피도 마시면서 수다떨고 싶은데
그런 모녀관계가 힘드네요
엄마랑 사이좋은분들 너무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