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묵시적 갱신 궁금해요.

학군지에서 반전세로 살고 있고 올해 여름이 만기인데 집주인이 연락이 안 와서 낡은 집이고 컨디션이 안 좋으니 그냥 동일한 금액으로 살라고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제가 먼저 연락은 안했어요.

 

이제 만기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고(만기까지 두 달에서 3일 지남) 오늘 오전부터 임대인쪽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 갱신청구권쓰고 5퍼센트 올리겠다고 해 제가 거절했어요.  그러면 반만 올리자고 연락이 왔길래 방충망과 등 수리도 내가 알아서 고치며 살고 있으니 임대인에게 잘 말씀드려달라며 다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지금 또 임대인 부동산측에서 다시 조금이라도 올려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임대인은 저희 부모님 연세이고 날짜를 실수할 수 있으니 협의를 해서 금액을 좀 올릴까 고민을 안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세 번씩이나 임차인에게 연락하는 게 당황스러워요. 글 쓰는 중에 임대인이 직접 남편에게까지 연락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할까요?  저는 이 집에서 2년에서 3년 정도 더 살 생각이 있고 갱신청구권은 아직 쓰지

않았어요. 좋은 게 좋은 거다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임대인도 저도 마음이 상했어요. 저보다 더 많이 경험하시고 지혜로운 분들의 의견을 여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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