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호조무사로 내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 열심히 일한 만 83세 단골 할머니 환자분이 계세요
80넘어도 새벽 5시인가 가서
큰건물 청소를 하고 3~4시쯤 퇴근한다고 했어요.
의사가 피검사하자고 해도
금식하고 와야 하는데 아침시간은 항상 건물 청소를 하니깐
피검사 하러 올 수가 없다고 항상 거부하세요.
65세 이상되면 받는 기본 연금 상위 30%는 못 받잖아요.
(한달에 30만원? 정도 주는것)
이 할머니도 젊어서 열심히 일해서
노후 준비를 해놔서 기초연금 못 받는다고 했어요.
제가 속으로 저렇게 평생 열심히 산 사람은
노후대책 다 준비하느라 재산을 모아서
기초연금도 못 받고
많이 억울하겠네 생각했어요.
게다가 이 할머니는
안 아파서 취미로 일하는것도 아니고
매일 무릎이 너무 아프니 그러면서도 일 다니세요.
그런데 요 근래 많이 편찮으신지
혈압약도 타러 못 오시고 할아버지가 대신 오세요.
너무 젊어서부터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청소일 하셔서
결국 많이 편찮으신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일한 사람은 기초연금 못받는 나라
불공평한것 같아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