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멘탈이 보이는 김부선 인터뷰

드라마 출연 계약이 예정되어 있던 날, 김부선은 다시 구속되었다. 대마초를 준 남자가 적발되자 김부선의 이름을 진술한 것이다.

“집에 돌아왔더니 우리 딸이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악에 받쳐 울더군요. 자기가 받는 고통은 헤아려본 적이 있느냐면서요. 중학교 때까지 아이들 앞에서 더러운 마약쟁이 딸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몰매를 맞았대요. 지금도 머리가 아파서 아스피린이라도 먹으면 친구들이 엑스터시 먹느냐고 놀린다고 하면서….”

그동안 왜 한번도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다그치자 “엄마 성격에 그 소릴 듣고 가만 있었겠느냐”고, “아마 그랬으면 이 나라에서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했다. 중학교 3학년까지 딸아이가 친구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김부선은 터진 울음을 참지 못했다.

“딸 앞에 무릎을 꿇었어요. 내가 너를 위해 싸워야겠다, 대마초로 인해 전과자가 된 30만 명의 명예 회복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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