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의사들은 왜 한약, 한의학을 무시(?) 싫어하나요???

한의사도 어려운 공부 오래해서 하는거일텐데...

평소 추적관찰하는 문제가 있어서 대학병원에 갔었는데 그건 급하지 않은 증상이라

지금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로(자율신경불균형?으로 인한 온갖 증상들..)
한약을 먹는중이라 이걸 다먹고 처방해주신 약을 먹어도될까요~하고 조심스레 여쭈었는데

피식하고 비웃는 표정이 ...계속 떠오르네요ㅎㅎㅎ

(신경과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까지 검사를 해도 이상없다고 함ㅜㅜ)
내 몸이고 내가 제일 힘들고 겉으로는 티도 잘 안나서 엄살도 못피우고 정말 괴롭고외롭고 다하는데

기분까지 상하고 오니 타격감이... ㅜㅜ

 

한약 먹으면 간수치 올라간다!

한약 먹으면 뭐뭐뭐에 좋지않다! 등등의 얘기는 저도 들어봤지만 간독성은 양약도 있는게 사실이고

(양약은 임상을 통해 그나마 검증이됐다, 한약은 임상이없다. 차이는 있겠네요..)

일부겠지만 실력없는 한의사들이 약을 잘못쓰면 여러 부작용도 나오겠지요..

근데 그건 양의학도 마찬가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네병원 의사때문에 골든타임 놓쳐 큰일날뻔한 집안 어른의 경우도 있었고 여기저기 병원다녀보면서 어이없는 경우들이 많았어서ㅣㅣ

 

아, 제가 의사라도 생각하는 치료계획으로 약처방을 해줬는데 환자가 한약을 먹겠다고 하면 

그약끼리 서로 어떤 상호작용이 있을지 모르고  내가 대처하지 못할 증상이 나올수도 있으니 저라도 싫을것 같은데, 한약을 먹어서 그걸 치료하겠다는 뜻도 전혀 아니고

병원에서 못찾아내는 전혀 다른 증상으로 먹겠다는 건데 그게 비웃을 일인지 ㅋㅋㅋ넋두리 하고 갑니다

 

82님들 오늘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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