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힘이 없어서 흔들흔들
막 미끄러져요
근데 상관안하고 막 넘어지면서 막 다녀요
결국 온 집에 조각까페트 깔아드렸어요
누가 주방쪽으로 가면 벌떡 일어나서 쫓아와요
자기 몰래 뭐 먹나싶어서요
아침에 눈빛레이저로 저를 깨웁니다.
소리도 안내고 그저 바라보기만 해요
침대에 못올라오거든요
근데 그 눈빛이 따가워서 제가 깨요 ㅜㅜ
분리불안 이런거 없었는데
이젠 1시간이상 혼자두면 스트레스받아서
토하고 설사하고 그러네요
이제 18세에 접어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줄 잘 붙잡고
잘먹고
배변도 제자리에 잘하고
아직도 저를 최고로 예뻐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