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중에 제일 허무한 게 빨래 같아요.
그렇게 더럽지도 않은 옷을 그렇다고 안 빨 수도 없고 빠는데 물 전기 시간 들여 빨고 건조기 돌리거나 널고 다리고 개고 넣고.... 휴. 그러고 또 한 번 입으면 반복 반복..
요리나 청소 좋아하고 보람차고 즐거운데 20년 가까이 해도 살림 중에서 제일 싫은 게 빨래예요.
그리고 여름되면 무엇보다 빨래 쉰내 ㅜ
수건은 따로 빨고 소독 섬유유연제 쓰거나 삶아요. 그리고 건조기로 바짝 말려요. 귀찮아서 건너뛰면 대번에 냄새나죠 ㅜ
그런데 삶을 수 없는 옷들은 소독 섬유유연제를 써도 냄새가 나요. 땀 많이 흘리고 운동 많이 하는 아들들이라 그런가.. 삶을 수도 없는 옷들은 어떻게 쉰내 없애는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아이들 옷 빨기 전에도 걸어 말려요.
그래도 몇 개라도 모아 빨아야지 한 개를 돌릴 순 없잖아요.
빨래 많은 게 너무 싫어서 전 옷도 안 사요.
옷 보면 빨래 하나가 더 추가되는 게 싫어서요.
빨래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수건, 양말, 흰 옷, 검은 옷, 속옷 이렇게 분류해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