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고3인데..제가 너무 여유있어요.
여유라기 보다 아이한테 너무 신경 안쓰고
있는점에.제 스스로 놀라워요.
밥은 잘차려주죠.관리형 독서실도 알아봐주고..
부탁하는건 다 해주는데..
심적으로 너무 편안해서 놀라워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냐..그것도 아닙니다.
수시포기 정시준비..
모고 2~3등급..내신은 훨씬 안좋구요.
담임쌤하고도 상담신청도 안했어요.
아이가 담임하고 매달 상담하니 할 필요도 없고
이 성적이면 어느대학 갈지 감이오니
안달복달도 안되고..
제 스스로가 놀랄정도로 평온하니,
이래도 되나 싶어요.
고딩되자마자 내신이 안좋으니..일찌감치 평온해지더라구요.제자신이 놀랄정도로..
아마도 옆에서 난리쳐도 안바뀌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수능이 벌써 150여일 정도밖에 안남았는데도
이러니 고3엄마 맞나싶기도 하고..
다른엄마들은 지금 엄청 바쁘게 상담도 받고 그럴텐데..전 동하지가 않아서 큰일이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