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둘
결혼20년차
둘다 한번에 임신하고
둘째 고등학생인데 임신후 여직 리스입니다
다정한스타일도 아니고
집이란 공간에서 오가며 생활해도
옷깃하나스치는거 없어요
인간적으로 손하나 안대고 생활해왔죠
힘들게 용기내어 하자고해도 응 그러고 안합니다
공대나와서 회사에서 임원인 지금까지
새벽출근에 새벽퇴근입니다ㅜ
바쁘려니 힘드려니ㅡㅡ
남편서재에서 사진2장 봤어요
요즘유행한다는 4컷사진
끌어안고사진찍었네요
가슴붙이고 서로 끌어안고 찍었네요
어깨동무도하고
표정은 얼마나 행복해보이던지
저희가족은 그런사진못찍어봤어요ㅜ
가족과 뭐 할 시간도 없고
아들둘다 제가 뛰고 축구해주며 길렀어요ㅜㅠ
어깨동무는 커녕 손하나 스치지않고 산 사이인
저희부부이건만
ㅠㅜㅠ
제게도 이런일이 닥쳤네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