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 부부는 사이가 좋을수밖에 없네요.
왜냐면 집에 더 어리고 이쁘고 잘생긴 거기다 나까지 닮은 생명체(자식)가 없잖아요.
보통은 애낳으면
애보다 늙고 못생긴ㅋ 남편이나 아내는 뒷전 되버리고
애한테 집중하게 되기 마련인데
딩크는 자식이 없으니
비교대상이 없고 대안도 없으니
배우자가 여전히 이쁘고 잘생겨 보이고 그래야 하죠.
그러니 평생 사이가 좋을수 밖에요.
그러나
자식한테 올인하며 배우자에게 소홀했던 사람도
어리고 이쁘고 잘생겼던 나닮은 자식이 딴 사람 만나서 떠나버리면
쓰라린 상실감에 휩싸이며
그 허전함을 달래고자
늙어버린 배우자를 다시 찾으면서
구관이 명관, 이방저방 해도 서방이 제일이라며
헌신짝도 아쉽게 신게 된다는ㅎ
결국 사람은 자기 상황에 맞게 최적의 생존법을 찾게 되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