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딱따구리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나거든요
뭔가 나무막대기 같은거로 널빤지를 계속
딱딱딱딱 거리며 치는 소리 비슷해요
누가보면 어디 공사하는 줄..
몇시간째 나고있고 요즘 저녁마다 맨날 납니다;;
여기는 시골이고 바로 앞에는
밭도 있고 숲도 있어요
자연의 소리임에는 분명한데
분위기상 딱따구리 소리 같은게 아닐까 상상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새인지 개구린지 무슨 동물인지
우악스럽게 쑤욱 쏴악 쑤욱 쏴악
또로로로.. 또로로로..
그담엔 엄청 빠르게 썩썩썩썩 썩썩썩썩 ~
꽥꽥꽥꽥 꽤액 꽤액 꽤기 꽤기
벼라별 소리가 나네요;;;
풀벌레 개구리 소리는 기본으로 깔리고요
시골밤이 은근 시끄러운거 같아요
층간소음보다 훨씬 시끄럽지만
근데 이상하게 막 그런 스트레스받진 않아요
그냥 그런가부다..
무슨 동물일까..
그런 생각하다 잠들어요
근데 잠들만 하면
갑자기 또 우악스럽게
꽥 꽥 꽥 꽥 소리가 나네요
쓰리쓱 쓰리쓱 하는 리드미컬한 소리도 들리구요
진짜 소리 엄청 커요
고요해서 그런가 마이크 달고 소리내는듯 느껴집니다
이런거 경험해보신분들 거의 없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