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봐주시는 시터 이모님이 계신데 제가 오늘 선물받은 조선호텔 파운드케잌을 조금 잘라 나누어 드렸습니다
제가 퇴근하면 들어가시는데 원래 과자나 아이스크림 안 드시거든요 근데 파운드 케잌은 드릴까요 하니 안 드신다고 안하셔서 조금 잘라 드렸거든요
집에서 드시라고 드렸는데 같이 사시는 아드님이랑 한쪽씩 드실 양이라 넘 적게 드린 것 같아 신경이 쓰입니다
원래 1/3 정도 잘라 드리려고 했는데 더 적게 말씀하셔서 그거 보다는 좀 더 잘라 드렸거든요
그냥 무시하고 더 드렸어야 하네요ㅜ 그래서 이미 퇴근하셨는데 "오늘 드린 건 아드님 드리시고 내일 저희집에서 더 드세요" 라고 메세지 드리는 것도 좀 그렇겠죠?
나눠먹기 아까워서 조금 드렸다고 생각하실까봐 마음이 편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