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등 5등급인 아들 인생 잘살아가겠죠?

하 중2부터 공부를 놓았고 학원도 안가고 공부도 안했지만, 선행한게 있어서 중3까지 대부분 a이고 간혹 b였어요. 

 

올해 고1. .학원은 안가버려서 3개월 과외를 했으나

숙제도 안하고.안해도 샘은 아무말씀 안하시고

그러다 조금 피곤하면 수업쉬겠다 반복해서

세과목하던걸 다 끊었어요.

 

내신 모고 할것없이 다 바닥이네요

 

5등급제에서

 

영어1, 사회2, 나머지는 모두 5등급입니다.(국어, 수학, 과학, 한국사)

 

모의고사가 이렇고요. 내신은

영어 3, 사회3, 나머지는 모두 4,5등급

 

하. .

부모 둘다 전문직이고 

고3형도 2년전부터 공부놓았으나, 수학 2인거빼고 다 1이예요.

 

얘는 게임 중독이고, 아주 내성적이고 밖에서 친구만나는걸 못봤어요.

초중고 모두

학교생활은 중등까진 봉사상 모범상 받을정도로 애는 착했어요.

지금도 나쁜짓을 하진않아요.

공부아예놓고, 게임에만 빠져있고요. 친구없고 조용히 앉아만 있는 아이

 

하필 학군지 가장 쎈학교다니는데, 내신은 당연히 안나와도 모의고사라도 나오면 희망이 있는데

 

그냥 다 바닥이니,

 

본인이 할 마음이. 없으니 앞이 캄캄하네요.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부러워요. ㅜㅜ

 

게임 통제도 해봤고, 완전 풀어줘보기도 했고

약속해서 시간도 정해봤고 뭐 다했습니다.

 

큰애는 수행평가 준비를 밤을 새고하더니 얘는 수행준비하는걸 못봤어요.

 

히키코모리되진않을 지 걱정입니다.

 

새벽5시50분엔 매일 스스로 기상해서 학교는 갑니다.

학교가고, 흡연,폭력,가출은 안하니.

고등 졸업장만 따라는 심정으로 지켜보는 수 밖엔 없겠죠?

 

하. . 답답합니다.

 

그래도 사회에선 성인으로 뭐라도 할 수 있겠죠?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ㅜㅜ

 

스승의날 아침에 담임께 시키지않아도 감사편지와

어버이날에도 꽃은 주는 아인데 ㅜㅜ

 

상담이나 정신과 이런곳은 절대 안가려고하니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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