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라면 그럴 수 있겠다싶은데
환갑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와서 세상의 불공평에 좌절하고 있어요.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노력할 수 있는 힘 조차 타고나더라구요.
세상은 노력한다고 되는 곳이 아니더라구요
젊을땐 막연한 희망이라도 있어서
좌절 안했나봐요.
인생 후반되니 거의 정해졌고
더이상 내 힘으로 할 수 없다 느껴서인지
그냥 좀 어이없네요.
평생 일하고 모아도 거기서 거기.
부의 대물림 가난 대물림.
신이 세상을 만들고
인간을 창조하셨다면
지켜보는 뜻은 무엇일까요?
천국오면 잘해주시려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