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선이 들어왔어요.
만나는사람이 있다는걸 눈치는 있었지만
물어봐도 자세한 얘기도 안해주고 입꾹하고 있으니
진지한 관계인지
여친이 바뀌었는지 모르고요.
암튼
주위에서 소개가 들어와서 한번 만나보면 어떠냐고 했더니
펄쩍뛰고 난리가 났어요.
시간이 촉박하고 만날지여부를 상대쪽에 빨리 알려줘야하는데 늦게들어오니
카톡으로 물어봤거든요.
근데 자기사귀는사람있는거 알면서
이게 무슨 경우냐그러더라구요.
그냥 저는 혼자마음이 급해서
아가씨 사진이랑 스펙을 톡보냈더니
난리네요..
이게 그리 난리칠 일인가요?
제가 무슨 둘사이를 떼놓기라도 하는
막장모친인 양
어이가없어요..
아니 조건좋은 아가씨 만나보라고한 게 그리 잘못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