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노릇이란게 얼마나 간사한지..

저희 딸애가 머리가 원형탈모가 생겼어요.. 

아 그거 평생가면 어쩌나 진짜 걱정스럽더라고요..

딱 정수리 부근이라 눈에도 잘 보이고

저것때문에 아이가 평생 상처받고 신경쓰고 할거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는 기분이었는데

좋아졌어요..다행이죠..

근데 그게 진짜 너무 안심되고 진짜 너무 행복해서

공부고 나발이고 이제 됐다 싶은거 있죠.. 

아우 이런 일에도 이럴진데 진짜 아픈 아이 부모는 어떻겠어요.

공부 그런거 별거 아니에요.. 건강하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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