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0년 쓴 일기장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보여줄 수 있다는 건

어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이고.. 기분이 좋아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였던..

어떻게 보면.. 추진력, 똑똑함 그런 거 하나 보고 지지하던 제가 ( 분당주민이라 경험해봐서 알아요)  이 사람은 진짜 믿어봐도 되겠다 생각했던 포인트가 좀 엉뚱해서 여기 써봐요 

 누가 들으면, 그게 뭐라고.. 할 수도 있는데,  얼마전 우연히 봤던.. 이재명이 프로포즈했던 얘길 하는 영상에10년 넘게 쓴 일기장을 줬다는 걸 보고 나서예요. 정말 손때가 묻고 너덜너덜한 일기장..

10년 넘게 빼곡히 쓴 일기장도 인상적이지만, 그걸 자기가 가장 잘 보이고 싶은 상대에게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거요.  일기장이란 게 숨기고 싶은 얘기도 있을 법한데.. 이건 갑자기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솔직한 사람이네..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왔나 보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나쁜 사람일수가 없다... 

김혜경이 처음엔 거절했다더니 ^^; 일기장 받고 왜 예스 했는지 충분히 알 거 같아요..  저만 이거 인상적인가요.. 전 이럴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을 거 같거든요.. 옛날 일기장이나 학창시절 쓴 편지같은 건 어떨 때 내가 봐도 이불킥인데요 ㅎㅎ 

 

정치인들에게 진심이란 게 있을까 회의적일 때가 많은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한텐 진심이 있을거라 믿게 되네요.. 저 일기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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