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꿀을 참 좋아하셨는데요.
90년대 제가 국민학생일때 스승의날되면
엄마가 동서 아카시아 꿀 한병을 사서
선생님 갖다드리곤 했어요.
지금은 엄마께 여쭤볼 수가 없는데,
왜 굳이 꿀을 그렇게 좋아하셨나 싶어서요.
그래서 옛날에 남편 처음 인사갈때도
백화점가서 마누카 꿀 사다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셨어요.
(가격이 꽤 비싸더라고요)
저는 단걸 안좋아해서 그런지 집에 꿀 있어도 안써지더라구요. 요리할때 대체당 쓰다보니 꿀은 영 소비가 안되고 쌓여있어서 이걸 먹어도 되나 싶은데...
요리할때 물엿들어가는 레시피에 얼른 소진해야겠죠?
꿀 좋아하는 분들 각자의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도 꿀의 가치를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