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재명 대통령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뻐하고 계시지만, 저는 솔직히 말하면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에 오른 만큼 , 이제부터는 권력을 어떻게 쓰느냐가 진짜 ‘검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180석 가까운 거대 의석을 갖고 있고, 청와대까지 손에 쥔 상황입니다.
이 정도면
못할 일이 없을 정도의 권력
입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그 힘이 혹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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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보복에 쓰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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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절차를 틀어쥐는 데 쓰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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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나누는 언어로 쓰이게 될까 봐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길 바랍니다.
경제 회복, 청년 문제, 사회 불평등, 언론 자유, 검찰 개혁 — 뭐든 좋습니다.
제발, 그 힘을 ‘국민을 위한 정당한 절차’에만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저는 얼마든지 응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이제 정말 바로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