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보다보니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끔찍한 윤석열 강점기 드디어 끝났다 싶어 후련하다가도
소박하기 그지없는 취임선서 끝나고
첫 일정으로 야당대표들과 조그만 방에 조그만 원형 테이블에 둘러 앉아
비빔밥으로 점심식사 회동을 하는군요
어쩔 수 없는 일정이라 취임식 제대로 못 하는 건 이해하지만
초라하게 보여서 속상합니다
윤석열은 파면되고 나서도 일주일간 요리사들 불러 파티하며
국민 혈세를 물처럼 흥청망청
쓸 수 있는 세금 다 쓰고 나가겠다는 꼴을 보였는데
새 대통령은 번듯한 청와대 영빈관도 아니고 아마 국회 어디겠지요
조그만 방에서 옴딱옴딱 모여 식사회동하는 것 보니 화가 나네요
돈은 언 놈이 다 퍼다 쓰고
다음 사람은 아껴야하는 상황도 화나고
알뜰한 것도 좋지만 5천만 대표하는 대통령 자리의 권위도 중요한 것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