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이 히뿌옇게 변해 갑니다.
내란의 그날 2024년 12월3일밤
놀랐던 그 맘이
이젠 지워 질려나....
현대사 가장 믿을 수 없는
희한한 현실을 목도하며
전국민이 어이 없었던 그 밤.
미쳤다 소리가 연발로
터져 나오던 그 밤.
핼리콥터가 날고 무장군인이
국민들이 엉키던 그 모습들이
이렇게도 생생한데
드디어 대통령을 다시 뽑는
이 날이 오긴 오네요.
실로 감개무량.....
우리 국민 모두 실컷 기뻐하고
자축하고 자긍심 가져도 충분한 날이
밝았습니다.
그냥
대한민국이란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모른 척 할 수 없어 이리 뛰고 저리 뛰었던
지난 6개월이 실감이 안나요
볼을 꼬집어 볼까요 ㅎㅎㅎㅎㅎ
근데
아무 관심 없이 자기만 생각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부럽기도 했어요.
어쩜 ...... ....그럴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