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혼 취소했는데 생활비 안주는 남편

 

성격차이 육아방식차이로 별거 및 서류까지 냈으나 숙려기간때 취소하고 지금은 남편이랑 다시 합친지6개월이고 그럭저럭 잘 지냈어요

단 서로의 부모님은 안본지 오래되고요

 

이혼얘기할때 재산분할 양육비 얘기까지 다끝내서

별거할때 재산분할도하고 양육비 협의도 해서 그대로 시행중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 명의인 전세집에 다같이살고있고(남편돈 지분 전혀 없음)양육비는 애 한명이 있어서

 120받고있는데 나머지 돈을 전혀 안냅니다

 

원래는 전 이혼하지말자는 입장. 남편이 이혼하자는 입장이었는데 이혼 취소되어서 애가좋아하고 남편이 육아참여 많이하는걸로 괜찮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뻔뻔하고 어이가없네요

같이 생활하는데 드는 생활비,교육비 내돈으로 다합니다 그러고는 이것저것 먹을꺼사면 지가 제일 많이먹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요리했더니 전 맛도 못보고 자기가 다 먹구요. 뻔뻔하게 뭐 사와라 사와라 요구는 많습니다.  식비, 전기세, 수도 젤 많이 씁니다.

 

남편연봉 제 연봉의 거의 2배(근데 재산은 제가 많긴 하고 돈 안줘도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이고

별거할때 지 집사서 대출갚는다고 빡빡하다고 하네요. 집도 잘못사서 부동산 다 오를때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에 아이 교정하느라 200 넘게 깨지는데 1도 못보태겠답니다. 양육비에 포함된거라고...

 계속 살수록 제가 손해보는 느낌이...

 

월세 생활비 내라고 계속 말하는데 들은척도 안합니다.

일단 자기는 양육비를 법정 양육비보다 많이 주는 편이고  제가 더 재산이 많으며 

아이 양육, 이모님 비 등 역할을 자기가 많이 하니까 세이브 되며

자기는 집사서 대출비 갚느라 돈이 없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이혼 얘기할때보다 서로 싫어하던 점이 많이 나아지긴했어요. 확실히 사이 좋아졌고 부부관계도 정기적으로 합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호구 잡힌것 같아서 열받네요.. 걍 이혼할까요?

걍 강하게 돈 안주면 따로살자고 할까여? 아이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아이한테는 잘하는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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