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해 하면 속이 좁은건가요?
친하지도 않고 서로 개인 연락 안해요
친정집안 행사때 가끔보고 명절때도 친정들 가서 얼굴 못봅니다
부모님 생신때 외식하는데 그때 같이 식사하고 끝
제 시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오랜 투병생활하다 돌아가셨는데 오빠네 남동생네 모두 같은 동네 살아요
걸어서 20분정도 걸리는곳에 살고 있어요
장례식장 병원이 동네 대학병원인데 큰올케언니 막내올케 둘다 안왔어요 둘다 전업이고 아이들도 중등고등들이라 손가는게 없는데도 연락한통 없고 장례식장에도 안왔네요
친정부모님과 형제들은 다 왔어요
남편쪽 형제 사돈쪽은 다들 왔어요
남편이 장남인데 솔직히 시동생네 친척들 보기 좀 그랬어요 한동네 사는거 알거든요
정신없어 장례식장에선 좀 서운했지만 다른 형제들 다 왔기에 그냥 암말 안했어요
솔직히 장례이후 문자한통이라도 올줄 알았는데 안와서 지금까지 서로 어색하게 지내는 사이고 친하지 않으니 그랬나 싶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됐는데 같은동네 사는 올케 둘이 그날 점심에 브런치 맛집간걸 알게됐어요
장례식 병원과 매우 가까운곳 백화점 매장에서 쇼핑도 하고 식사도 했나봐요
친정엄마는 알고 있었나 보더라구요
올케들보다 친정엄마에게 더 서운해서 쇼핑갈수 있고 맛집갈수 있지만 바로 코앞 걸어서 10분거리 잠깐 장례식장 들렸다 가도 되는거 아닌가? 엄마가 이런건 좀 참석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가
저만 욕먹었네요 ㅠㅠ
몇년전 저에겐 친할머니 올케들에겐 시할머님
아빠가 장남이라 병세 깊었을때 잠깐 친정집 계셨다 돌아가셨는데 발인때도 둘이 약속있다 안오고
잠깐 장례식장 들렸다 갔어요
친척들 다들 한소리 했는데 그때도 엄마가 친척들에게 오히려 큰소리.. 발인땐 같이 갔어야지 했더니만 바쁘다는데 뭘 거길 같이 가자하냐고 했거든요
어른이 이런걸 좀 알려주는게 맞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