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 씨는 2021년 6월 25일 13만5000원을 한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사이버머니로 충전했다. 이틀 후인 같은 해 6월 27일에는 135만 원을 추가로 충전했다. 당시 만 28세였던 그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2021년 6월20일부터 24일까지 입원해 무릎 부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고 퇴원한 지 하루 만에 도박을 한 것이다. 이후 6월 30일에는 50만 원씩 두 차례에 걸쳐 충전해 총 100만 원을 충전했다.
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당시 이 씨는 병원 퇴원 과정에서 경기도청 공무원들의 조력을 받았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의전을 맡던 경기도청 '사모님팀' 소속 조명현 씨가 이 씨의 퇴원 수속을 대신했다. 이 씨는 2021년 6월 24일 퇴원 당일 아침 당시 사모님팀 팀장으로 알려진 배모 씨가 운전하고 온 경기도 관용차를 타고 일찌감치 퇴원했다고 한다.
경기도청 소속이던 조 씨는 이 씨의 영수증과 처방약, 이재명 후보의 이름이 적시된 경기도 복지카드, 이 씨의 운전면허증, 이 씨가 입원 기간 동안 사용하던 노트북 등 물품 등을 챙겼다. 그는 관용차를 이용해 이 후보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 경비실에 이 씨의 물건을 맡기고 내용물을 사진 찍어 윗선에 보고했다.
정치권에서는 경기도청 직원들의 의전을 받으며 병원 퇴원을 한 이 씨가 쉴새 없이 도박을 한 것 자체가 도덕적 해이라고 지적한다.
친할머니 발인날도 도박 했다더니
병원 수술 받은 다음날도 했네요
진짜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네요
그리고 이재명 아들 퇴원 수속을 왜 공무원들이 하나요?
저 집안은 공무원 의전 없으면 생활이 안되나봅니다?
속옷빨래부터 냉장고 관리, 아들 퇴원 수속까지 다 공무원들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