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네 학교에 리박스쿨이 들어와 있는 것 같네요. 사진 有/펌
며칠 전 초등학교 1학년 조카가 저한테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첨부된 사진입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 어머니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학교에서 그려왔다'고 하시더라고요.
(동생 내외가 어머님 집에 살고, 맞벌이를 하니 아이들은 어머니께서 거의 돌보십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학교에 따지라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좌우를 떠나서 초등학교 1학년이 이런 그림을 그리는 게 말이 되나 싶더라고요.
제가 키우는 입장도 아니고, 동생 내외도 있어서 동생 내외에게도 항의하라고 전해 놓은 상태인데,
리박스쿨 기사를 보고 나니 단번에 이해가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심각하고 널리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
삼촌삼촌하고 잘 따르고, 우리 집 올 때는 삼촌 준다고 예쁜 그림도 그려오고 하는 조카인데, 학교에 화가 납니다.
딴에는 삼촌한테 칭찬 받으려고 보낸 것 같은데..ㅠㅠ
덧. 리플에도 달았지만..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도 우려가 되서 올렸습니다. 동생 내외에게는 말 해 놓은 상태이고(이미 알고 있습니다) 동생 내외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됐는지 이런 경위를 자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 그것부터 학교에 문의를 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것이 확인되는대로 나머지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함께 걱정해 주시고,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4&document_srl=845809200
이 집 조카가 그려왔다는 그림 보세요.
진짜 미쳤네요. 리박스쿨....
이건 학부모들이 대대적으로 들고 일어나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