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항공기추락 화가나요

 

이제 몇일만 있으면 새세상이 열릴거란 기대에

너무 행복했어요

목요일 비행기추락사고있기 전까지는....

해군조종사는 워낙에 인원이 적은데

거기에 고정익인원은 80여명....

모두가 가족같은 분위기에

거의 모두가 서로 아는사이라고해도 무방한 그런...

아이의 조종사선배 두분이....

목요일 저녁 울음을 삼키며 애써 전화한 아들에게

뭐라 위로를 하지못하고

금요일 회사조퇴후 남편과 아이가 있는 포항으로

내려와 2박3일 아이를 위로하고 지금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영결식다녀와 눈이 퉁퉁부운 아이에게

무슨 위로를 할수도 없네요

안전한 세상이 오겠죠?

1965년산 미국비행기를 한국에 들여와

내부를 다 고쳤다고는 하지만

60여년이 다 된 비행기에  한번비행마다

9명을 태우고 비행하는 이 거지같은 현실이

뭐라 말을해야할지 뭐라 화를 내야할지모르겠네요

다들 선거에 난리일때라

이 안타까운 죽음이 희미해지는거같아 더더더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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