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통제광이에요. 통제 안 되는 상황을 너무 싫어해서 외출을 싫어해요 . 저라도 애들 데리고 나가려 하면 집에 혼자 있으면 본인이 ATM 같아 싫대요 . 주말에 놀이터 애들 데리고 나가는 것도 눈치보며 살았어요 . 애들 어릴 때 제대로 여행도 못 가봤어요 . 2-3 년에 한 번 여행 가서도 모든 걸 통제해야 하는 성격탓에 호텔방을 사수하고 저도 애들도 잘 못 나가게 하고 . 병신 같이 살았습니다. 올 해 큰 애 중 3 인데 남편 없이 기말고사 끝나고 남편이 삐지거나 말거나 셋이 여행가려고요 . 중3 중1 남매 데리고 7월초 가려는데 아아들은 워터슬라이드 아찔한 거 타고 싶대요 . 동남아 좋을 거 같아요 . 아이들과 태국 한 번 가 봤는게 남편이 정한 숙소에서만 머무르다 왔어요 . 미끄럼 하나 없는 정적인 수영장에서 .. 추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