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추부침개용 양파를 작게 깍두썰기해 놨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 화가 나요.

아침 뭐 먹을거냐고 해서

부추 상해가서

부추전 할거라

부추 꺼내서 손질해주고

양파 껍질벗겨 잘라놔주고

부르면

내가 반죽 만든다고 했고요.

나와서 보니

양파가 저 지경

그냥 해야지 하고

부추 자르려고 보니

상해서 흐물흐물한건 그대로.

부추를 물만 묻혀 놓은거였어요.

결국 도와준대서 고마워 했다가

일을 더 하고

부침개 양파는 숟가락으로 떠 먹다가 포기.

도와준다는 말을 하질 말지.

근데 양파 아주 작게 깍두썰기는 너무 한거 아니에요?

내가 화나는게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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