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주변이 없어 혹여나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요즘 들어 주변 어른들 시아버지 제 아버지 다 너무 이상해지는 거 같아요.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주구장창 자기 말만 하지를 않나 본인 말에 수긍 안하거나 반박하면 갑자기 막 화내면서 급발진 하고…
본인 자존심을 어찌나 내세우고 아예 갈등이 있으면 대화도 안하고 회피까지 합니다.
벽창호랑 대화하는거 같아요. 미안하다는 말 죽어도 안하고.
너무 괴로워서 상담센터에 다니고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연세 있으신 분들이 많이들 그런다고 하세요. 정말 나이 들면 많이들 그렇게 되나요?
물론 연세가 들수록 진중하시고 지혜로운 분들도 많으신거 알아요. 근데 안 그러셨던 많은 분들이 그러니 정말 나이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나 싶어서요.
혹 그렇게 느끼시는 분 많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