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탔는데 너무 시끄러운거에요.
양쪽으로 앉은 화려한 중국여자들이 신나게 떠들더라고요.
바로 앞에 앉은 아주머니와 눈짓으로 시끄럽네요~ 하고 눈빛교환하는데
그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그걸 보고
나서서 유창한 중국어로 (???) 조용히 하라고 하며 손에 입을 가져갔어요.
잠시 조용한듯하더니 저희들 끼리 또 뭐라고 하니니나서던 아주머니가 또 한마디 하고
우르르 시끄럽게 내리며 또 뭐라 툭 뱉고 아주머니 도 똑같이 툭!
내리고 나니
저희들끼리 미쳤냐! 우리 보고 시끄럽대. 저희들한테 돈써주러 왔는데!!
라고 하더래요.
쟤들 마인드가 그렇다네요.
우월한 우리가 너희들에게 돈써주러 왔으니 너희는 우리 아래다.이렇답니다.
그리고 계속 미쳤냐 미쳤다 이런거라고.
그 아주머니 너무 멋있었고, (막귀로 들어도 확실한 4성음조에 발음까지~~~)
갑자기 중국어도 배워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한국에 산다고 한국어만 해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