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문수가 아내에 대해 쓴 글 (유시민 발언 후)

노조 회의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던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독립적이고, 소박하고, 강단 있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봉천동 교회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이후
저는 40년 넘게 평생을 아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아내 설난영 씨는
25세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똑 부러진 여성이었습니다.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탁아소를 운영한 열정적인 노동운동가였습니다
제가2년반의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희망과 용기를 주던 강인한
아내였습니다.
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하나쁜인 딸 동주를 바르게 키워낸 훌륭한
엄마였습니다.
위대한사랑과헌신으로
저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입니다
인생에서 갈 수있는자리가따로있고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있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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