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남아 오후에 3시간 시터알바하고 있어요.
아이도 정들어서 귀엽고 힘든 시기도 많이 지나가 할만하긴 한데요, 애기 엄마의 대처가 고민인데 객관적으로 한번 들어봐 주세요.
일이 오후 8시까지인데 아빠가 갑자기 일찍 퇴근하게 됐다고 7시에 와요. 그럼 저는 8시까지 당연히 3시간 근무인줄 알고 왔다가 2시간만 하고 간다하고 아싸하며 퇴근했는데 나중에 급여는 2시간만 넣었더라구요.
저는 그날 3시간을 빼둔건데 일한만큼 돈을 주는게 맞나요? 다른 일도 아니고 내 아이 봐주시는 분한테..
그리고 매달 1일에 그날 빠지는 날을 알려주는데 매달 평균 6-7일은 빠져요. 빠지는 날은 엄마 아빠 할머니가 와서 봐줘요. 여행가면 그보다 더 적어지고요
(30만원 받는 달도 있어요)
매일 다 근무했으면 받았을 급여에서 늘 평균 25만원 정도 적어요.
나도 쉬고 좋다고 생각했다가 너무 본인들 편의에 맞춰
사람쓰는게 얄밉기도 해요.
오늘도 가뜩이나 이번달 빠지는 날도 많았구만 아이 손가락 다쳤다구 본인 반차낸다고 오지 말라고 하네요.
그럼 당연히 월급에서 빠지고요.
아무래도 그만 두는게 나을까요, 아님 돈이 급한 상황은 아니니 일한만큼 받고 나도 그시간에 좀 쉬면 좋지라는 생각으로 맘비우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