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교때문에 갈아타기 준비중이예요. 일단 팔려고 내놓은 집은 아무도 보러오지 않구요.
저희동네 부동산에 경매물건이 엄청 늘었어요.
저는 팔고 사야하는 입장이라서, 어느정도 맘을 비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약간 손해보고 팔고 (고점은 아니지만 오르막에 샀어요)
사는건 영끌하려고 하고 있지만, 경매매물이 많아서 경매로도 눈이 가더라구요.
서울은 아니고, 수도권인데.. 직업이나 수입 안정적인 집들이 비교적 많은 동네예요.
전세가는 엄청나게 올랐어요. 보통 전세가 많이 오르면, 전세안하고 집을 사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집을 안사고 전세금 올려주면서 그냥 살더라구요.
그 사람들이 집을 못살 형편들도 아닐텐데.. 집은 안사고 계속 전세를 사네요.
간간히 원하는 매물이 나오면 부동산에게 연락해보면,, 집부터 팔아야 된대요.
(근데 안보러 온다 하니, 가격을 더 내려야 팔릴거래요.. 그런데 제가 내놓은 가격도 낮은편이거든요)
이러다가 갈아타기 못할까 싶어서.. 손해보고 그냥 팔아야 하나 싶네요.
경매가랑 급급매가랑 비슷비슷해요. 고로 경매낙찰가정도는 되어야.. 팔린다는 소린가요?
강남이나 서울 아니고, 경기도인데 서울 접근성은 쏘쏘인데,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는 이러네요.
다른 동네는 어떤가요? 앞으로 집값 많이 떨어질거라고 유튜버들이 그러는데 더 기다려야 되는지..
앞으로 4~5년은 살건데.. 지금이라도 무리해서 갈아타야 하는지.. 고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