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부중인 커플인데 대략 내년 말쯤 결혼하고 싶다네요
당연히 둘다 벌어 놓은 돈 없고
원룸 자금으로 5천은 도와줬었구요
처음엔 당연히 우리 둘 힘만으로 시작 하겠다 했는데
주변 친구들 경우 듣고 보고
실제적으로 알아보면서 벽을 느끼나 보더라구요
여친 집에서는 어렵지만 우리가 좀 희생해서 너희들 시작하는데
도움 주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강조 하고 또 그 지원 금액이 갈수록 커지네요
그 얘기 전하는건 우리집도 입장을 묻는거겠죠
표면적으로 저희집 집값이 비싸고
또 남자쪽집에 기대하는 심리도 은연중 느껴지니
현금 없고 은행 빚 있는 집 한채 보유
집 팔아서 수도권으로 옮기고 지원해야 하나 어쩌나
마음이 복잡하네요
동생도 있으니 이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해야 하는건데
혼사 치르신 분들 이런 과정 다 겪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