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큰 아들이 작년부터 예비신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큰 아들의 친구가 한명있는데,그 친구를 따라 예비 신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작년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예비신학교를 가는 날이면,꿈에 신부님이 미사 도중에 저에게 큰절을 하시고,또 저희집으로 신부님께서 오셔서 아이방 청소를 해주시고 저희 부부에게 절을 하시는 꿈을 꾼다고 올렸었는데, 그때 달린 댓글이 성소 같다는 말씀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예비 신학교 다니는 도중 또 신비한 일을 겪었어요. 저희 아이가 7년 전에 8세에 갑자기 눈이 보이질 않아 안과에 갔더니 빨리 큰 병원으로 가라는 거에요. 그래서 서울대 병원(분당)갔더니 한쪽 눈에 약시가 온거에요. 의사 선생님은 조금 늦게 온 것 같다고, 치료 시기를 놓친 것 같다고, 그런데. 저희 아이가 그 소리를 듣더니, "엄마 하느님께 내가 인내하는 시간을 선물로 드리고 싶어.괜찮아" 하는거에요. 함께 가셨던 저희 친정아빠께서는 "하느님!한쪽 눈으로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느님께 한쪽 안 보이는 눈을 바치겠다고, 원하신다면 두눈을 바치겠노라고 기도를 하셨거든요. 의사 선생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한번 치료를 해보겠다고 하셨었는데, 7년간 치료 후 올해 3월에 저희 아이 눈이 완치가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완치 핀정을 받자마자"하느님 참 감사합니다. 하느님께서 보여주셨다고 기도를 드렸었어요. 정말 하느님의 선하신 이끄심이 계신걸까요?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