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일 아끼는 옷이 있으세요?

한 5년된 폴로랄프로렌꺼 도톰한 니트 반팔이에요

초록바탕에 불규칙한 가로줄무늬가 조화롭게 있어서 입으면 입을 수록 좋은데

해가 가면 갈수록 점점 색이 바래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낱 옷에 이런 미련이 남는 건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어울리는 색도, 

이애만큼 맘에 드는 옷도 없는 거 같아요...

작년같이 더웠던 여름에는 더워서 많이 못입고

올해는 좀 아껴 입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아끼는 옷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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