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방부 장관(Secretary of Defense)은 반드시 군 출신일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보면 군 출신인 장관도 있고 민간 출신인 장관도 있었습니다. 미국 헌법과 법률은 민간 통제(civilian control) 원칙에 따라, 현역 군인이 바로 국방장관이 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관련 법 규정:
국방부 장관은 민간인이어야 하며, 현역에서 퇴역한 지 최소 7년 이상 지나야 합니다.
이 규정을 무시하려면 **의회의 특별 승인(면제 조항)**이 필요합니다.
▸ 군 출신 장관 예시 (면제 필요함):
제임스 매티스 (James Mattis, 트럼프 행정부):
해병대 대장 출신.
2017년 취임 당시 퇴역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아, 의회에서 특별히 면제를 해주었습니다.
조지 마셜 (George C. Marshall):
육군 참모총장 출신, 1950년 장관 취임 시에도 특별 면제를 받음.
▸ 민간 출신 장관 예시:
로버트 맥나마라 (Robert McNamara):
포드 자동차 CEO 출신, 케네디 행정부에서 장관 역임.
로이드 오스틴 (Lloyd Austin, 바이든 행정부):
육군 4성 장군 출신이지만, 퇴역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아 2021년 의회 면제를 받고 임명됨.
요약:
모두 군 출신은 아닙니다.
군 출신이더라도 퇴역 후 7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 의회 면제 없이 임명 불가입니다.
국방장관은 전통적으로 민간인의 통제 아래 군을 두는 원칙을 상징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