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장례치룰 때 가장 먹먹했던 순간이

관이 화장터를 들어갈때요

그때 가족들이 들어가는거 마지막 배웅하고

문이 열리고 관이 스스로 그 문으로 들어갈때

뭐라 말할 수 없는 먹먹함을 느끼네요

 

이제 정말로 세상에 흔적을 지우는구나

정말로 흙으로 돌아가고

더이상 보고싶어도 못보고

듣고싶어도 못듣는구나하는데

너무나 먹먹해서

차가운 얼음이 가슴위에서 녹는 시린 느낌...

 

동시에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구나

그때 내 육체가 고통스럽지 않을까

내 육체는 그럼 무슨 의미일까...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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