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찌는 체질이에요
옷은 밝은 색 어울려서 입어요
바지 사면 허리 남고
20대에는 안 그랬는데, 다 날씬하니까?
30대 이후로 트집잡는 사람이 가끔 생겨요
쇄골 패인거 보라느니
옷사면 손 안보고 그냥입냐느니
옷 살때 디피된거 아무거나 입어도 들어가냐느니
체형 고려 안하고 옷 사도 되지 않냐느니
옷 살때 사이즈만 맞으면 사는거 아니에요?
라고 물으면 어이없다는 듯 웃고
가끔은 자기는 애낳고 10키로 찐게 안 빠진다며
짜증도 내고
피곤합니다. 정작 저는 옷 입는거에 크게 관심없고
대충 원피스 입거든요? 이뻐보이나?
부모님 모두 살 안찌는 체질이라
살찐 사람들이 삐죽거리는거 좀 이해 안가요.
안 먹으면 빠지지 않나요?
왜 나를 갖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