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이 1020 전유물인거 같지만
전 매운거 못먹는 중년인데도 마라탕이 냉파에 엄청 효과적이란걸 알고 요즘 애용중입니다.
냉장고 냉동실에 오래된 냉동고기, 어묵이나 게맛살 쪼가리, 여기저기 남아서 얼려놓은 버섯이나 시래기까지, 아니면 냉동만두
온갖꺼 때려놓고 끓여먹으면 요리똥손도 제법 먹을만하게 되요. 아무것도 가미할 필요가 없네요
국물이 자극적이라 나쁠거 같으면 샤브샤브처럼 건더기만 건져먹으면 되구요
된장찌게나 김치찌게처럼 특정 재료가 아니면 맛이 안나는 그런 제한성이 있는 음식이 아니고
워낙 향신료 성분이 강해서 어떤 재료를 넣어도 다 어울려요
쿠팡에서 소스만 3묶음(1개에 3~5인분 나옴) 에 6000~8000원 사면 제법 오래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