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옆집 할머니 70후반인데 하루 종일 밥만 하세요

할머니는 작고 왜소하고 허리도 굽었어요

할아버지랑 아들이랑 셋이 사는데

매일 매일 장을 보세요

힘들게 들고 오는게 안되보여서 노인용 보행기 끌고 다니시라고 했더니

아들이 절대 못끌게 한대요 창피하다고, 뭐 이런 아들이 다 있는지,

엄마는 허리가 굽고 힘들게 장본걸 낑낑대고 들고 오는데

보행기 끄는게 창피하다고 못 끌게 하다니 

먹깨비들이라 밥도 엄청 먹는대요

그래서 하루종일 밥만 하시는데 남인 내가 봐도 그 할머니 불쌍해보이더라구요

이 할머니 본인이 힘들어서 그런지 딸타령 엄청해요

자기는 딸이 없어서 힘들다

다른 할머니들은 딸이 다해주는데 나는 딸이 없어서 힘들다.

며느리라도 보고 싶은데 아들은 능력없어서 결혼도 못하고

딸 못낳은게 천추의 한이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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