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이나 쳐먹어서 한다는 소리가
자긴 그냥 흘러가는데로 살거고 계획은 절대 안 세운다네요.
계획해봤자 못 지키니까 자기 인생은 무계획이래요.
재수비용까지 몇천쓰고 공부안해서 어디 허접하고 먼 학교 등록해놓고 아침에 못 일어나서 잘 가지도 않아요.
그 학교싫으면 다른 길이라도 찾고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어릴때부터 친척들이 준 돈 탕진해가며 매일 택배만 쌓여가고 방은 쓰레기장이고요.
키울때도 고통스럽기만 했어요. 게으르고 불성실하고 학원보내도 숙제 한번 안하고 자식 키우는 보람 따위없었고
뭔가 기본적으로 요행만 바라고 사고체계가 이상해요.
늘 누워있는 자세로 살아요. 책상에 앉아본 적이 없어요.
뭘 애써서 한다거나 그런 걸 본 적이 없으니 자식이 안타깝다거나 그런 심정들어본 적 없고 키우는 게 고통스럽고
크면 나아지겠지 했으나 사람 안 변하네요.
자식이 저 모양이니 남편하고도 쟤때문에 싸우고
저희엄마도 남편도 쟤는 포기하라고 안될 애라 그러는데
그래도 쟤가 챙기고 뭐 주1회짜리 학원이라도 보내주고 했는데 아무래도 구제불능 쓰레기맞는 거 같아요.
그럼 흘러가는데로 노숙자로 살 것이지
징징대고 난리쳐서 부모돈으로 피부과다니고 놀고 먹고 할건 다하네요. 부모가 자길 방치해서 피부가 안 좋다는 둥 원망은 오지게 해요. 치아교정도 안해줬다 난리치는데 중학교때 치과 데리고 갔는데 의사가 아직 성장중이니 하지 말래서 안한거예요. 자긴 지금까지 참았다면서 난리를 치네요.
흘러가는데로 산다면서 부모만 뽑아먹을 생각인 듯
남편도 이상한 놈인게 애 포기했고 관심없으면 돈도 주지 말
것이지 애를 싫어하면서 돈은 또 줘요. 돈많은 집도 아닌데..
저도 이제 포기해야죠. 저건 구제불능쓰레기다라고요.
그런데 억울해요. 저는 저렇게 안 살았는데 왜 저런 짐덩어리가 들러붙었는지.. 불안도 높은 성격이라 인생에 공백있거나 그런 걸 못 견뎠어요. 결혼할때도 저런 사람은 거르고 기본적으로 성실성같은 거 따졌거든요.
진짜 요즘 사람들 자식안낳는 거 현명해요. 너무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