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하는 거 맞죠?
80대 경상도 시모인데
남편이 운전하다가 엄마한테 전화와서
블루투스로 통화를 해서 듣게 됐어요
운전중이라고 어쩌고 얘기하는데
시모가 걔는? 걔랑 같이 있나?
이렇게 물어보는거예요
결혼 15년차고 딩크라 아이는 없어서
누구엄마 호칭은 없지만 엄연히 이름이 있는데
자기들끼리 통화할때 걔라고 부를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내심 충격받았어요.
생활비며 병원비며 주거비며 모두 며느리돈으로 의지하고 살면서 걔가 뭔가요
어이없지만 조근조근 따지고 싶어서요
강아지도 이름을 부르는데
제가 실질적 가장인데 걔라니..
뒤에서 하대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부글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