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람들 중에, 나이많은 미혼에게
결혼 안 해서 좋겠다
힘들 일이 뭐가 있냐
결혼하면 이거 힘들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듣기가 참 거북스러워요.
결혼한 삶이 행복한 순간과 불행한 순간이 교차하듯
미혼인 삶도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고
나이들어가는 건 동일한데
마치 미혼의 어려움은 관심둘 대상도 아니란듯 말하는거
참 불편해요.
좋은 남편 시댁 자녀두고 잘 사는 사람도 많은데
자기 불행을 남에게 이해받고 싶으면
타인의 불행도 이해해줄줄 알아야지
역지사지도 못 하면서
인생 다 아는 어른인양 으스대는거
참 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