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적으로는 잘 안 되었어요
제 인건비조차 안 나오는......
근데 제가 들여온 걸 사서 잘 쓰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은 정말 재벌급인 분들이예요..... 제가 눈이 너무 높았던 것 같고 시장도 크지 않은데 왜 그랬나 싶고...... 딱 저 분들이 필요할 때 제가 들여온 거고 잘 쓰여서 다행이지만... 저에게는 결국 손해가 컸던 사업이 되었어요. 저 분들은 필요할 때 저같이 엉뚱한 애가 수입을 해와서 소분 구매가 가능했고요..
저는 항상 다른 사람 인생의 재료 중 하나로 소모되는 인생 같아요.. 저를 이용하던 엄마도 제가 이 사업으로 인해 인생에서 고전을 하고 금전적으로 궁핍해지니 쓸모가 없어진 저를 드디어 놓아준 것 같아요ㅎㅎㅎ 어쩐지 순순히 저의 행복을 빌어주더라니.. 우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