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난영씨를 폄훼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김문수가 워낙 대권 주자로써 매력이 없고

혜경궁 김씨에 비해 노동 운동에 매진하셨고, 남편이 고위직이었도 청렴하게 지낸 부각되는 부분이 있어

젊은 시절 고생하셨던 부분에 대해서까지 폄훼하는 발언이 이어지는데

그 엄혹한 시절에 여성 노조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습니까.

노조라면 못생기고 드세고 어쩌고 저쩌고 요새 기준으로는 차별적인 발언이지만

설난영씨가 젊었던 시절에는 그런 얘기가 이상하지 않고

여성 노조위원이라고 하면 면전에서 그런 욕먹던 시절이 일상 다반사이던 시절입니다.

그런 차별 발언은 우리보다 설난영씨나 그 연배 어르신들이 들었어도 더 들었겠죠.

그리고 그 연세면 70넘은 할머니입니다. 옛날에 비해 젊다고 해도 누가 봐도 할머니 아닙니까 --

정치가로써 정치 일선에서 활동하신 분이라면 

매끄럽지 못한 인터뷰가 욕먹기에 딱이지만

국회의원이나 도지사 등등 남편이 고위직이었다 뿐이지

그 동안 설난영씨가 나선적도 없었구요. 정치가가 아닙니다.

김문수를 찍을 일은 영원히 없지만 훌륭하신 삶을 살아오신 설난영씨에 대한 폄훼가 불편하네요.

혜경궁 김씨가 욕먹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업보 아닙니까 업보....그걸 설난영씨에 빗대서 깎아내리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