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탄금을 보기 시작한 후 사흘 밤 동안 탄금의 시공에서 머물렀습니다. 이야기 얼개가 촘촘하지 못하고, 일부 배우들의 연기를 지적한 이들도 있었으나 이재욱이 연기한 홍랑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11회를 시청하는 동안 황홀했습니다.
드라마 환혼에도 출연했던데, 그의 이미지를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을 찾아서 보려고 합니다. 절제된 연기와 매력적인 발성도 멋지더군요. 드라마를 보고 홍랑의 생이 슬퍼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토록 아름답게 가슴을 시리게 연기하는 배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슴을 뛰게 하는 배우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