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 둘을 사촌동생으로 두고 있어요.
둘 다 서울에 따로 자취하고 있어
제가 가끔 밥 사주고 용돈 주고 그러는데..
지난 주말에 만나서 살짝 선거 얘기 꺼내니,
이 두 처자 모두 이준석이 그나마 제일 낫다고......
민주주의(자)는 응당 다양성을 존중해여하는데,
제가 진짜 공산주의자 꼰대 꼴통이 된 건지, 속에서 열불천불이 나더라고요...
조선일보 40년 구독자인 친정아버지가 저한테 빨갱이 민주당같은 것들! 이라고 열불천불 냈던(지금도) 그 마음을 제가 거울치료하게 된 겅까요?
준슥이는 뭔 정책이 어찌 되었든, 정말 인간수업 한 20년은 좀 더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인터넷 남초 커뮤니티에서나 페미 극혐하는 선동에 휘말린 피해의식에 쩔은 남자들에게서나 호감인줄 알았는데..
여러분들 가정의 20대 자녀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 진짜 나까짓것도 이 나라의 미래 걱정으로 밤잠 못자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