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가 자수성가하신 분인데 재산을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셨어요.
근데 아빠가 장남이었고 엄마가 맏며느리셨는데 그것에 불만을 가진 엄마가
자신의 재산은 장남 남동생에게 모두 물려 줄 생각으로
자산의 2/3을 벌써 남동생에게 증여해놨어요.
아버지가 수술하시고 병원에 입원중이세요.
병원비는 아직 자산이 있으셔서 아직까지 감당가능하시고요.
지금 아버지가 병원에 계신데 2/3를 물려받은 남동생은 회사 그만두고 물려주신 것
으로 살고 있으면서 직장 다니면서 날마다 병간호한다고 말하고 다녀요.
그래서 남동생은 직장 + 병간호까지 하는 너무나 지극한 효자로 알고 있어요.
전 직장다니면서 일주일에 3번정도 병문안 가는데
엄마는 그걸 못마땅해하시면서
제대로 못한다고 하시는데 마음 다스리기가 참 힘드네요.
그냥 돌아가시기전 기본만 하자고 하는데
역시 아들 밖에 없다고 장남이라고 자산을 잘 물려줬다고 할때마다
속이 욱하고 올라오고 있는데 저 같은 입장이면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남동생은 자산 물려받고는 절 무시하면서 누르려고만
하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 겪고 있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