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빠를 싫어하는데.. 아빠를 어려워하고
일단 태도는 매우 공손합니다.
아빠를 싫어하는 이유는 당연히 있죠.
어릴때 안좋은 기억들, 아빠가 매우 강압적 태도등..
저와 아들은 사이가 좋은편 이구요.
지금 20대인 아들이 아빠를 대하는 태도는
뭐 교수님하고 대화하듯이 공손하면서 서먹서먹한 그런 상태거든요. 남편이 물어보는 질문에만 대답하는 식.. 제 입장에선 많이 속이 상하죠.
그러나 몇년전부터 남편이 좀 성격이 유순하게 많이 변했어요. 많이 아팠던 이후로..
근데 남편이 재산이 좀 있어요. 아들은 외동이구요.
지금껏 아들한테는 아빠 재산 관련해서 한번도 얘길 해준적이 없는데요. 아들은 그냥 우리집은 먹고살만한 집이구나 정도로 알고있어요.
근데 20대 중반인 아들에게 아빠가 재산이 좀 있으니 아빠한테 좀 잘하고 신경좀 써줄수있냐고 조심히
얘기를 해주는건 어떤가요?
아무래도 아들이 신경을 쓰지않을까 해서요.
아무리 자식이라도 날 싫어하는것 같고 상냥하게 안하면 나중에 돈주기 싫을것같거든요.
당장 몇년후 결혼을 하게 되더라도
그냥 최소한만 지원 해줄것같구요..
저희집은 남편의 목소리가 큰 집이라서 남편이 돈관리른 하고있고 주도권을 쥐고있으니 아들에게
이런 재산 얘길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 여기에
물어봐요 ㅜ.ㅜ.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대충이라도요.